창업기업 최대 1억원 지원, 뷰티·플랫폼 분야 협업 모집

신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고 있거나 이미 시작한 스타트업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정부 산하 중소기업과 창업을 돕는 부서)가 추진하는 '모두의 챌린지'는 뷰티와 플랫폼 분야 인공지능 창업기업과 아모레퍼시픽, 카카오, 토스 같은 대기업을 연결해줍니다. 최대 1억원의 협업 자금과 함께 대기업의 해외 판로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떤 건가요?
'모두의 챌린지'는 혁신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신생 창업기업이 대기업의 데이터(자료), 기반시설, 유통망과 만나는 '열린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쉽게 말해 기술력은 있지만 시장 진입이 어려운 창업기업과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을 정부가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2026년 현재 진행 중인 분야는 인공지능 전환(AX), 방위산업, 로봇, 그리고 이번에 새로 추가된 뷰티와 플랫폼 분야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창업기업이 빠르게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대기업의 인프라와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 개발(PoC, 기술실증)부터 판매 경로 확보까지 실제 사업화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뷰티 분야는 어떻게 지원되나요?
뷰티 분야 프로그램은 한국 화장품 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K-뷰티(한국 화장품)는 세계적으로 인기지만, 더욱 강화하려면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창업기업의 AI 기술과 대기업의 화장품 데이터, 제조 경험을 결합합니다.
참여하는 대기업은 아모레퍼시픽(설리반, 에뛰드 하우스 등), LG생활건강(오디너리, 더 페이셜샵 등), 한국콜마(위탁제조 전문) 등 3개사입니다. 각 기업별로 다양한 협업 과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하면 홈케어용 뷰티 기기(집에서 사용하는 피부 관리 기계)에 들어가는 에너지 기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LG생활건강과는 빅데이터와 생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주름 개선 성분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만듭니다. 한국콜마와는 피부 색깔에 맞는 화장품 색상을 자동으로 제안해주는 AI 예측 모델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뷰티 분야에서 선정되는 창업기업은 총 15개사입니다. 성분, 제형(화장품의 형태), 제조 데이터 등 대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활용하여 연구, 제조, 마케팅(판촉) 영역 전반에서 AI 솔루션을 개발하게 됩니다. 특히 해외 유통망이 확보되므로, 개발한 제품을 곧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기회가 생깁니다.
플랫폼 분야는 어떤 기회인가요?
플랫폼 분야 지원은 소상공인(작은 가게 사장님)의 디지털 경영을 돕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춥니다.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 운영), 카카오뱅크, 토스(금융 앱) 같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플랫폼 분야의 강점은 엄청난 양의 소상공인 데이터(매출, 고객 정보, 거래 패턴 등)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창업기업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을 위한 똑똑한 경영 도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협업 과제를 살펴보면, 카카오모빌리티와는 카카오T 앱의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음식점, 카페 등 소상공인을 위한 AI 비서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가게에 지금 몇 명이 관심 가지고 있는지', '주변 경쟁점은 어떤 상황인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에서는 소상공인의 매출과 고객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와 마케팅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AI 솔루션을 만듭니다. 토스와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금융 조언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이는 '지금 이 가게에 필요한 대출 규모는 얼마인지', '어떤 금융 상품이 적합한지' 추천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플랫폼 분야 선정 기업은 총 10개사이며, 성과가 우수하면 실제 플랫폼에 탑재될 수 있습니다. 즉, 개발한 서비스가 카카오T, 카카오뱅크, 토스 앱에 실제로 실장(설치)되어 수백만 사용자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 뷰티 분야: 화장품, 헬스케어, 미용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기반 창업기업. 기술 개발 능력이 있고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회사
- 플랫폼 분야: 소상공인 경영 최적화, 수요 예측, 마케팅, 금융 분석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플랫폼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회사
- 법인 등록이 되어 있는 창업기업(개인은 신청 불가)
- 해당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 능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기업
- 대기업 수요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의지가 있는 기업
신청할 때는 회사의 인공지능 기술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만들 계획인지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이미 기술을 개발 중이거나 시제품(prototype, 시험용 제품)을 만들었다면 선정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얼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협업 자금: 최대 1억원(1,000만원)
선정된 모든 창업기업은 협업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받습니다. 이 자금은 기술 개발, 제품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뷰티 분야), 마케팅 자료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금은 일시 지급이 아니라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지급되므로,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합니다.
대기업 인프라 지원
돈 못지않게 중요한 혜택은 대기업의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뷰티 분야라면 화장품 성분 데이터, 제조 기술, 해외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자체 개발하려면 수년이 걸릴 데이터를 곧바로 활용하고, 만든 제품을 대기업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분야라면 카카오뱅크, 토스 같은 기업이 보유한 소상공인 거래 데이터, 매출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창업기업 혼자서는 절대 수집할 수 없는 수준의 정보입니다.
시장 진입 기회
협업 과제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대기업의 플랫폼, 유통망에 탑재될 수 있습니다. 뷰티 분야에서 개발한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고, 플랫폼 분야의 솔루션은 카카오T, 토스 앱에 실제로 적용되어 수백만 사용자에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마케팅 광고비로는 절대 불가능한 수준의 노출입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 신청 일정 확인: 신청 기간은 2026년 5월 19일(화)부터 6월 8일(월)까지입니다. 마감일 하루 전에 신청하지 말고 여유 있게 준비해서 제출하세요.
- 신청 플랫폼 접속: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에 접속합니다. 이 사이트는 정부의 창업 지원 종합 포털로, 회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직 회원이 아니라면 미리 가입을 완료하세요.
- 분야 선택: '모두의 챌린지' 프로그램 중 본인 기업이 해당하는 분야를 선택합니다. 뷰티 분야 또는 플랫폼 분야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두 분야 모두에 신청할 수도 있지만, 각 분야별로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 협업 과제 검토: 참여하는 대기업(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토스)이 원하는 구체적인 협업 과제를 살펴봅니다. 자신의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 신청서 작성: 신청서에는 다음 내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 기업 정보(사업자등록증, 법인등록증)
- 보유 기술 설명(인공지능 기술이 얼마나 우수한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 협업 계획(어느 대기업과 협력하려는지, 무엇을 함께 만들 계획인지)
- 기술 실증 계획(PoC, 실제로 기술이 작동하는지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
- 기대 효과(이 협업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성장할지)
- 팀 구성(경영진, 기술 인력의 경력과 역할)
- 첨부 서류 준비:
- 사업자등록증 또는 법인등록증
- 기술 설명서(자신의 AI 기술을 상세히 설명한 문서)
- 시제품 또는 기술 실증 자료(이미 개발한 것이 있다면 스크린샷, 영상, 실제 제품 사진)
- 대표자와 핵심 인력의 이력서
- 회사 소개 자료 또는 사업 계획서
- 신청서 제출: 완성된 신청서와 모든 첨부 서류를 K-Startup 포털에 업로드합니다. 첨부 파일명이 명확한지, 서류가 빠진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세요.
- 제출 후 대기: 신청 마감 후 중소벤처기업부와 각 대기업이 서류를 심사합니다. 보통 2~4주 후 합격 여부를 공지받습니다. 합격하면 협업 기업과 구체적인 미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신청 마감일: 2026년 6월 8일(월)
신청 기간이 약 3주에 불과합니다. 포털 시스템 오류, 서류 준비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늦어도 마감일 이틀 전에는 제출을 완료하세요. 마감일 당일 마지막 시간에 신청하면 기술적 문제로 인해 제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술 수준이 중요합니다
아모레퍼시픽, 카카오 같은 대기업과 협력하는 만큼 신청 회사의 인공지능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어야 합니다. 아직 개념 단계의 기술보다는 이미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프로토타입(시작품)이 있는 경우 선정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구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화장품 분야의 AI를 개발합니다' 같은 모호한 설명으로는 떨어집니다.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피부톤별 색상 발색 예측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같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협업 기간 동안의 책임
선정되면 협업이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대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성과가 없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지원받은 자금을 반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신청할 때부터 끝까지 책임감 있게 임해야 합니다.
지식재산권 확인
협업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기술, 데이터에 대한 지식재산권(특허, 저작권)을 미리 어떻게 나눌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대기업과 논의하면서 이 부분을 분명히 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분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정된 후 다른 유사 프로젝트 주의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일반적으로 다른 유사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는 동시에 신청할 수 없습니다.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들
Q. 스타트업이 아니어도 신청 가능한가요? A. 신청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이어야 합니다. 설립한 지 오래된 기존 기업이라면,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진행 중인 경우에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 K-Startup 포털의 상세 공고를 확인하거나 중소벤처기업부에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수정: 2026년 06월 03일 이 글이 도움됐다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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